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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자신이 공화당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사람이라고 우긴다

링컨 대통령보다 인기가 높다고 주장한다

ⓒPeter Nicholls /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자신이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보다 인기가 높다고 주장한다.

“최근 나온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나는 공화당 역사상 가장 인기가 높은 사람이다. 링컨을 이겼다. 내가 정직한 에이브를 이겼다.” 영국 태블로이드지 더 선과의 인터뷰 중에 한 발언이다.

트럼프가 어떤 설문조사를 말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는 이번 주에 트위터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나의 훌륭한 지지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정말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미친 무역 협상을 고치고 싶어한다. 경제가 치솟고 있다. 대법관 선택은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새로운 설문조사에 의하면 트럼프의 지지율이 90%를 넘어서, 공화당 역사상 가장 인기가 높은 사람이라고 한다. 와우!”

 

갤럽 조사에 의하면 공화당원의 90%는 트럼프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가 지적했듯,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첫 임기 중에 9/11 이후의 단합에 힘입어 더욱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02년의 갤럽 조사에서 공화당원들의 부시 지지율은 거의 90%대 중후반을 기록했고, 최고 98%까지 오른 적도 몇 번 있었다.

링컨이 대통령일 때는 설문조사가 없었다.

현재 영국에 가 있는 트럼프는 영국에서도 자기 인기가 높다고 주장한다.

“영국 사람들을 상대로 정직한 설문조사가 이뤄진다면 나는 아주 높게 나올 것이다. 그들은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은 것을 원한다. 나는 영국을 사랑한다.”

ITV가 YouGov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영국인의 77%는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반 트럼프 소셜 미디어 캠페인 때문에 그린 데이의 2004년 곡 ‘아메리칸 이디엇’이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인기가 없다는 증거다. USA 투데이에 의하면 이 곡은 현재 팝 차트 18위, 아마존 영국 베스트셀러 리스트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반응이 인 것은 링컨에 관련된 주장이었다.

″트럼프는 자기가 공화당원 사이에서 역대 최고로 인기있는 공화당원이라는 거짓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부시가 더 높았다) 그리고 “링컨을 이겼다. 내가 정직한 에이브를 이겼다.”고 덧붙였다. 1861년에는 공화당원에 대한 과학적 인기 조사가 없었다.”

″선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공화당원 상대 조사에서 링컨보다 자기가 인기가 높다고 뻐긴다. 링컨은 전화가 발명되기 10년 전, 대통령 지지율 조사가 시작되기 약 80년 전에 죽었다.”

″트럼프는 자기가 위스콘신에서 이겼고 레이건은 졌다고 말한다. 거짓말이다! 설문조사 결과 자기 수치가 링컨보다 높았다고 말한다. 거짓말이다. 에이브 시절엔 조사가 없었다. 트럼프는 저토록 멍청하단 말인가?”

″트럼프의 선 인터뷰는 전부 미친 소리 또는 우리의 최우방국에 대한 모욕이다. 전화가 없던 시절의 링컨보다 인기도가 높다고? 미쳤다. 영국에서 노비촉을 사용한 푸틴을 분명히 규탄하지는 않으면서 영국을 공격한다? 끔찍하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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