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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잉글랜드 경기 중 작은 사고가 일어났고, 굉장한 사진이 찍혔다

선수들이 사진 기자를 깔아뭉갰고, 걸작이 탄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의 주인공은 벨기에를 꺾은 프랑스잉글랜드를 꺾은 크로아티아가 됐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후반전에 터진 마리오 만주키치의 역전골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굉장한 사진이 찍혔다. 사진을 찍고 있던 AFP의 기자 유리 코르테즈가 선수들 밑에 깔린 덕분(?)이었다.

ⓒYURI CORTEZ via Getty Images
ⓒYURI CORTEZ via Getty Images
ⓒYURI CORTEZ via Getty Images

만주키치가 역전 결승골을 넣은 순간, 코르테즈는 렌즈를 바꾸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선수들은 경기장 끝으로 달려왔고 코르테즈 위로 넘어졌다. 나중에야 선수들은 자신들이 코르테즈를 깔아뭉갰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미 코르테즈는 이 엄청난 사진들을 찍은 후였다.

ⓒCarl Recine / Reuters
ⓒCarl Recine / Reuters
ⓒCarl Recine / Reuters

코르테즈는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저에게 괜찮냐고 물어봤고, 어떤 선수는 제 렌즈를 집어서 돌려줬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도마고이 비다는 코르테즈의 볼에 사과의 뜻으로 입을 맞추기도 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오는 15일 밤 12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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