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53)의 5차 공판이 오늘(13일) 열리고 있다. 이날은 안 전 지사 측 증인 3명이 출석하며, 특히 부인 민주원씨의 증인 신문이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다.
아래는 5차 공판에 출석하는 안 전 지사의 모습이다. 안 전 지사 뒤로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안희정을 감옥으로” ”안희정은 사과하라” 등등의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안 전 지사가 증인 신문에서 ”(미투 폭로 후) 민주원씨가 ‘김지은의 평소 행실과 연애사를 취합해 달라’고 부탁했다” 등등을 말한 구모씨를 재판 도중 고소한 것을 두고 ”피고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것에 대한 본보기 응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