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함께한 신작이 제71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홍상수 감독에게는 23번째 영화다.
로카르노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작의 제목은 ‘강변호텔’이다. 상영시간은 96분으로 흑백영화다. 주인공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민희외에도 기주봉, 유준상, 권해효 등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협업한 여섯 번째 작품이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이후 두 사람은 ‘밤의 해변에서’, ‘클레어의 카메라’, ‘그후’, ‘풀잎들’을 함께 했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로카르노 영화제에 진출한 건, 이번이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