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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12일 17시 06분 KST

노화를 늦추는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간 실험 결과가 나왔다

40%나 감소했다.

Mladen Zivkovic via Getty Images

의사들의 오랜 꿈은 노화를 늦추는 것이다. 그 꿈에 한발 다가서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1일 사이언스 중개 의학저널에 출판된 ‘TORC1 inhibition enhances immune function and reduces infections in the elderly’ 논문에 따르면 임상단계 중인 의약품 두개를 섞어 처방한 결과 ‘TORC1’라 불리는 노화 기전을 억제해 호흡기 감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사용된 의약품은 암치료 및 장기이식 거부 반응 감소에 쓰이는 RAD001와 암치료제인 BEZ235 등 두 가지였다. 두 의약품은 TORC1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진은 65세 이상 26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에겐 두 약물을 함께 처방했고, 다른 그룹엔 가짜 약을 줬다. 6주간 매일 약을 투여한 뒤 1년간 추적 관찰했다. 1년 뒤 약물 투여군은 감기나 기관지염에 1.49번 걸린 반면, 가짜 약을 먹은 이들은 2.41번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0% 감소한 셈이다. 노인들은 감기에 가장 취약한 집단이고, 종종 백신이 듣질 않기 때문에 이 정도 감소 폭은 놀라운 결과다. 

연구를 이끈 조안 매닉은 ”호흡기 감염은 65세 이상이 병원에 오는 4번째 주요 이유다. 주요한 사망 원인이기도 하다. 설사를 하는 부작용이 있지만 심하지 않았다”라며 ”대단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몇몇 연구자들은 ”아직은 성숙된 결과가 아니다. 주요한 부작용도 제거하지 못했다”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