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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몇 초전, 고양이들은 인간보다 먼저 알았다(영상)

그 와중에도 어떤 고양이들은 자리를 지켰다.

인간보다 예민한 감각을 가진 동물들은 자연의 변화도 인간보다 먼저 알아차린다. 지난 6월, 일본 와카야마 현의 어느 고양이 카페에서 촬영된 CCTV영상을 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동물전문매체 ‘도도’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이 촬영된 건, 지난 6월 18일이었다. 당시 오사카에는 상당히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와카야마 현은 오사카 근처에 있는 곳이다. 카페의 고양이들 각자 편한 자리에 배를 깔고 엎드려 있다. 그런데 갑자기 거의 모든 고양이들이 동시에 고개를 들더니 카페 내부를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리고 몇 초후, 카메라가 함께 흔들리기 시작한다.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그 와중에도 몇몇 고양이들은 건물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다행히 이날 카페에 있던 고양이들 가운데 부상을 입은 동물은 없다고 한다. ‘도도’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대만에서 강아지 덕분에 지진의 위험을 피할 수 있었던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집안에 있던 개가 갑자기 주인의 옷을 물고 집 밖으로 끌어냈던 것. 잠시 후 거대한 지진이 발생했고 이 지진으로 여성의 집은 광범위한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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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고양이 #지진 #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