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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온다체의 '잉글리쉬 페이션트'가 골든맨부커상에 선정됐다

1996년 영화화돼 오스카를 휩쓴 그 작품.

ⓒMIRAMAX

지난 50년 간의 맨부커상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을 뽑는 ‘골든 맨부커상‘에 ‘잉글리쉬 페이션트’가 선정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수상작은 앞선 51개의 수상작 중 심사위원단들이 5개의 작품을 선정한 뒤 인터넷을 통한 대중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골든 맨부커상’은 맨부커상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단 한 번만 실시하는 상이다. 

맨부커 상 재단의 헬레나 케네디 이사장은 성명을 통해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시적이고 철학적인 면모를 모두 갖춘 흥미진진한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쓴 캐나다 소설가인 마이클 온다체는 1943년 스리랑카에서 태어나 1954년 어머니와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다. 그가 지난 1991년 쓴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심각한 화상을 입은 환자의 회상을 간호사가 들어주는 이야기로 지난 1992년 맨부커 상을 수상했다.

이후 이 소설은 안소니 밍겔라 감독에 의해 1996년 영화로 제작돼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아카데미상 9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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