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자레드 레토 이후 새로운 조커를 연기할 배우가 결정됐다. ‘올드스쿨’과 ‘행오버’의 감독 토드 필립스가 연출한 이 작품의 주인공은 바로 호아킨 피닉스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오는 9월 뉴욕에서 촬영을 시작할 이 작품의 구체적인 제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조커 오리진’으로 불린다. 워너브러더스는 “꽤 까다로운 캐릭터 연구와 광범위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사회로부터 멸시받는 남성에 대한 탐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비 규모는 약 5천 5백만 달러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제작비 규모로 볼 때 한 시즌을 지배하는 텐트폴 영화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라며 “영화의 톤과 내용면에서 더 어둡고 실험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를 연기하게 됐지만, 자레드 레토가 완전히 배제된 건 아니다. 워너브러더스는 ‘조커 오리진’과 별개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에서 연계된 또 다른 조커 영화를 개발중이다.
‘조커 오리진’에 관한 소문들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나왔다. 당시 ‘데드라인’ 등의 매체는 이 영화가 1980년대 초반의 고담시를 배경으로 하며 영화의 전체적인 톤은 마틴 스콜세지의 ‘택시 드라이버’와 ‘성난 황소’와 비슷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