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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세이 최악의 폭우' 사망자가 159명으로 늘었다(피해 상황 사진)

엄청난 폭우가 일본 서부를 할퀴고 지나갔다

7월 8일 항공 사진으로 포착한 오카야마현 구라시키 시의 모습. 가옥들이 폭우로 물에 잠겼다.
7월 8일 항공 사진으로 포착한 오카야마현 구라시키 시의 모습. 가옥들이 폭우로 물에 잠겼다. ⓒKYODO Kyodo / Reuters

‘헤이세이 최악의 폭우’, 지난 6월 28일부터 서일본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사망자 집계 수치가 급증하고 있다.

어제(10일)는 사망자가 총 132명, 심폐 정지가 3명, 행방불명이 74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불과 하루 만에 150명을 넘어 일부 매체에서는 162명에 달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헤이세이’(1989년 1월 8일부터 사용하는 일본의 연호) 시대 들어 최악의 피해로 보고 있다. 

(아래 계속)

폭우로 인한 잔해물이 거리를 점령한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아키구의 상황. 7월 10일.
폭우로 인한 잔해물이 거리를 점령한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아키구의 상황. 7월 10일. ⓒKYODO Kyodo / Reuters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1일 지금까지 사망자가 162명, 행불자가 57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심폐 정지 환자들의 사망과 행불자의 사망이 확인되어 증가한 수치로 보인다. 주민 약 8000명이 대피소로 피신했으나,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없다.

후쿠오카 현 아사쿠라 시의 한 딸기 농장 농부가 엉망이 된 밭을 보고 있다. 7월 8일.
후쿠오카 현 아사쿠라 시의 한 딸기 농장 농부가 엉망이 된 밭을 보고 있다. 7월 8일. ⓒIssei Kato / Reuters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12부 현에서 159명이 사망, 50명 이상의 안부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총무성 소방청의 집계에 따르면 31개 도부현(우리나라의 ‘시도군’과 비슷한 지자체 단위)에서 총 2만2184채의 가구가 파괴 또는 침수되었다고 전했다.

폐허가 된 집 위를 한 남성이 걸어 지나가고 있다. 7월 10일 구라시키 시. 
폐허가 된 집 위를 한 남성이 걸어 지나가고 있다. 7월 10일 구라시키 시.  ⓒTomohiro Ohsumi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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