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세이 최악의 폭우’, 지난 6월 28일부터 서일본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사망자 집계 수치가 급증하고 있다.
어제(10일)는 사망자가 총 132명, 심폐 정지가 3명, 행방불명이 74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불과 하루 만에 150명을 넘어 일부 매체에서는 162명에 달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헤이세이’(1989년 1월 8일부터 사용하는 일본의 연호) 시대 들어 최악의 피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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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1일 지금까지 사망자가 162명, 행불자가 57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심폐 정지 환자들의 사망과 행불자의 사망이 확인되어 증가한 수치로 보인다. 주민 약 8000명이 대피소로 피신했으나,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없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12부 현에서 159명이 사망, 50명 이상의 안부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총무성 소방청의 집계에 따르면 31개 도부현(우리나라의 ‘시도군’과 비슷한 지자체 단위)에서 총 2만2184채의 가구가 파괴 또는 침수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