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일(현지시각) 동굴에 갇혔다가 무사히 구출된 태국 유소년 축구단을 홈구장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태국 동굴 안에 갇혔던 소년 12명과 코치가 이제 안전하다는 소식에 안도했다”며 ”생환한 멧돼지(소년들이 소속된 축구팀 명칭) 팀과 구조대를 올드 트래포드에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도 소년들이 구조되면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년들의 건강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무산됐다. 피파는 BBC에 ”피파가 주최하는 다른 행사에 초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