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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세기의 이적'

ⓒISABELLA BONOTTO via Getty Images

”영원히 기억하겠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00억 원) + 1200만 유로(약 160억 원)의 옵션이 포함됐다. 앞으로 2년 간 이적료를 분할 지불하는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들의 야심을 나타냈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던 호날두는 457경기에 출전, 450골을 뽑아냈다. 또 44번이나 해트트릭을 만들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호날두는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마드리드에 항상 감사한 마음만 갖고 있다. 내가 받은 사랑과 애정에 대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인생에 있어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야 할 상황이 됐다. 그래서 구단에게 이적을 요청했다”며 ”지난 9년 동안 응원해준 팬들은 정말 대단했다. 내가 이 곳에서 이룬 것들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서 호날두는 9년 동안 염원의 라데시마를 포함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UCL 3연패라는 대위업도 달성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우승, 코파 델레이 우승 2회도 따랐다. 개인적으로는 발롱도르를 네 차례나 수상했다.

호날두는 ”정말 많은 것들을 고려해서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또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간이 도래했다고 생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9년전 처음 경기장에서 말했던 것처럼 모두에게 고맙다. 알라 마드리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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