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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10일 14시 50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7월 10일 14시 50분 KST

'프로듀스 48'은 케이팝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프로듀스 48 공식 포스터
huffpost

1.

지난 6월 15일부터 엠넷(Mnet)의 ‘프로듀스’ 시리즈 세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 48’이 방영을 시작했다. 

사실 필자는 이 시리즈의 적극적인 팬이라고는 할 수 없는 사람이다. 과거 ‘슈퍼스타K’나 ‘케이팝스타’ 같은 다른 음악 관련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그런 부분이 있었지만 특히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은 그 특유의 편집 방식을 통해 종종 거기에 지원한 연습생 (혹은 데뷔는 했으나 인지도가 낮은 현역 아이돌)들의 ‘서바이벌’, 즉 생존에 대한 갈망을 너무도 잔인하고 처절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마음이 아프기 때문이다.

일단 101명의 참가자를 하나의 무대에 전부 등장시켜 로고송을 부르는 것부터 이 프로그램의 특징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Pick Me' from '프로듀스101' 시즌1

백 명이 넘는 참가자들 중 소수만이 ‘원 샷’을 받을 뿐 나머지는 화면에 잘 잡히지도 않으며, 일부 참가자는 아예 조명조차 제대로 못 받는 곳에서 춤을 추고 있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는지 조차 알기 어렵다.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가 참가자들 간의 경쟁을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고 더 넓게 보면 케이팝 아이돌 산업 자체가 이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의 장(場)임은 알고 있다. 하지만 ‘프로듀스’ 시리즈의 그 적나라함 때문인지 대중음악 연구자이자 음악 관련 글쟁이기에 앞서 한 명의 시청자이자 케이팝의 팬인 필자에게, 이 프로그램은 볼 때는 몰입하게 되지만 시청을 끝내고 나면 항상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mnet
AKB48 최근 모습

2.

그런데 ‘프로듀스 48’의 경우는 프로그램 방영 전부터 내게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사실 ‘프로듀스’ 시리즈의 2018년 시즌 진행 방향은 작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일명 ‘MAMA(마마)’’를 통해 살짝 예고된 바 있다. 특이하게도 베트남, 일본, 홍콩 3개국에서 1주일에 걸쳐 진행된 작년 MAMA의 일본 요코하마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아이돌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일본의 대표 걸그룹 AKB48이 히트곡 “Pick Me”의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가 ‘프로듀스 101’ 첫 번째 시즌의 결과로 탄생한 아이오아이, 그리고 역시나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발된 인원으로 구성되는 AKB48의 합동 무대라는 점이 의미심장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들의 무대가 끝난 후 ‘프로듀스 48’이라는 이미지가 공개되며 2018년의 ‘프로듀스’ 시리즈가 AKB48과 관련이 있을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프로듀스’ 시리즈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AKB48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이 시리즈는 2016년 시작되자마자 팬들과 미디어로부터 ‘AKB48 구성 방식을 표절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특히 공식 활동에 참여하게 될 주력 AKB48 멤버를 선발하는 방식인 ‘총선거’를 ‘프로듀스’ 측에서 표절했다는 비판이 많이 제기 되었다. 사실 백 명이 훨씬 넘는 멤버 중 싱글 녹음 참여 및 그로 인한 방송 출연 기회 등을 얻게 되는 16명의 멤버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AKB48의 총선거와, 101명의 후보자 중 11명의 멤버가 시청자 투표를 통해 살아남아 프로젝트 그룹으로의 데뷔 기회를 얻는 ‘프로듀스’ 시리즈의 진행 방식은 매우 유사하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에서는 “AKB48은 당사의 ‘프로듀스101’과 같은 정규 편성된 방송 프로그램이 아니라 걸그룹 운영 시스템이기 때문에 비교하는데 무리가 있는 것 같다”며 “두 콘텐츠는 분명하게 다르다”라고 표절 혐의를 부인하였다. 그러나 총선거 방식이라는 큰 틀뿐만 아니라 화면의 구도부터 색감, 카메라 워크, 심지어 ‘독감 예방접종’이나 ‘몰래카메라’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에피소드 같은 프로그램 내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유사점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표절 논란은 시즌 1이 대성공하면서 유야무야 됐지만, 설령 제작진 측의 말대로 ‘프로듀스’ 시리즈가 AKB48을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고 프로그램의 진행 과정에서 우리나라 팬 문화 및 미디어 환경의 특성이 반영되며 자신들만의 개성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이 프로그램의 구성 방식이 그들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야 어떻든 간에 표절 의혹을 인정하지 않았던 엠넷 측에서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자신들의 레퍼런스(reference), 즉 참고대상으로 의심받아 온 AKB48과 직접 협업을 선언한 것이다.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2004년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전면 개방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거부감을 이유로 여전히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본어로 된 노래를 거의 틀지 않으며, 일본의 월드컵 경기에서는 일반 시청자뿐만 아니라 지상파 방송국 해설진들마저 대놓고 일본의 상대팀을 응원할 정도로 여전히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이 좋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일본 출연진들과 한국 출연진들이 함께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니?! 과연 이 프로그램이 수용자들로부터 거부감을 사지 않을지, 혹은 투표 과정에서 일본 출연자를 배제하는 ‘애국투표’가 일어나 프로그램 진행이 왜곡되지 않을지 등등의 수많은 의문이 생겨났다.

MAMA 2017의 아이오아이와 AKB48의 합동 무대

3.

조금 거칠게 표현한다면 AKB48이 원조이고 ‘프로듀스‘는 아류작인 셈인데, 사실 따지고 보면 아이돌 음악 및 그 산업 시스템 자체가 일본이 원조이고 우리나라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참고한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졸고(拙稿) ‘케이팝의 시대’(2016) 참조). 그런데 AKB48측에서 원조로서의 자존심을 굽히고 ‘프로듀스’ 측과 협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예전만 못한 AKB48의 일본 내 인기이다.

일본의 국민 아이돌 중 하나였던 모닝구 무스메.

2010년대 초중반 일본 대중문화산업 전반에서 AKB48이 가졌던 인기와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다. 실제로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일본의 아이돌 산업은 모닝구무스메를 끝으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점차 침체기에 들어갔으며, 열성 팬들을 제외하고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아이돌 음악의 인기나 개별 아이돌에 대한 존재감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AKB48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돌 산업은 부활에 성공했으며, 이들은 일본 역대 아이돌 싱글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방송 산업과 광고 산업계를 장악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AKB48 총선거 공식 가이드북(2013)

특히 AKB48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총선거는 매년 방송에서 생중계를 해줄 정도였으며, 노키자카46이나 케야키자카46과 같은 자매 그룹들까지도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심지어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등 동아시아 곳곳에서 이들을 본뜬 그룹들이 여럿 등장할 정도였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 일본 내 AKB48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하락세에 있으며, 특히 2016년부터는 방송 출연이나 광고 등의 미디어 노출도 대폭 감소하고 음원 성적 및 실물 음반/싱글/DVD 판매량과 콘서트 관객 수 역시 급감하고 있다. 따라서 AKB48로서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인데,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듀스’ 시리즈와의 협업은 이들로서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동아시아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인기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케이팝의 기세와 영향력도 이들이 한국 방송국과의 협업을 꾀하게 된 이유일 것이다.

‘아이돌 시스템의 원조’, 혹은 ‘동아시아 내 문화 선진국’으로서의 자존심을 고수하며 케이팝의 양적‧질적 성장과 성공적인 세계화를 애써 부정, 혹은 모른 척 해오던 일본으로서도 이를 더 이상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에 한국 아이돌 산업과의 협업은 일본 업계에도 한류 흐름에 편승하여 세계화를 꿈꾸는 동시에 자국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2010년대 일본 문화의 세계화 시도. 쿨 재팬.

이미 2010년대에 이르러 한류의 성공을 참고하려는 의도가 짙게 보이는 문화 정책인 ‘쿨 재팬(Cool Japan, クールジャパン)’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시도할 정도로 일본은 한국 문화상품의 성공적인 세계화를 의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케이팝은 이미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자국의 아이돌 음악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가령 2010년대 일본 아이돌 음악을 대표하는 그룹이자 음악산업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이었던 AKB48조차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매우 떨어지는데, 소수의 팬카페 회원들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이들의 음악을 들어봤거나 멤버들의 얼굴과 이름을 아는 사람이 드물 정도다.

이는 기본적으로 한국의 케이팝 팬들이 일본 아이돌들의 노래‧춤 실력과 음악 스타일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한국 팬들은 세계 최신 유행 음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고 심지어 종종 더 뛰어난 수준을 자랑하는 케이팝에 비해, 현재 일본 아이돌 음악은 세련미가 떨어지고 다소 유치하게 느껴진다는 지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난이도 높은 군무와 가창력 뛰어난 보컬을 동시에 소화하는 한국 아이돌 그룹에 비해 AKB48을 비롯한 일본 아이돌 그룹은 춤과 노래 실력 모두 한참 부족하다고 여긴다.

'프로듀스 49'에서 일본 참가자에게 독설을 하는 심사위원 배윤정

실제로 ‘프로듀스 48’에 참여한 많은 AKB48 멤버들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줄줄이 최하 등급인 D‧F를 받았으며, 심지어 한 심사위원은 ‘일본에서도 오디션을 통과해서 뽑혔을 텐데, 도대체 어떻게 뽑힌 건지 모르겠다’라는 혹평을 할 정도였다. 이는 비단 심사위원들만의 평가가 아닌 많은 한국 팬들의 의견이기도 했으며, 심지어 경쟁 대상이 한국의 현역 아이돌도 아닌 연습생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일본과 한국 아이돌의 격차를 실감할 수 있다.

이에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 자신들의 떨어진 인기를 회복하기 위해, 한국 아이돌처럼 뛰어난 실력을 기르기 위해,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혹시라도 케이팝의 시장인 더 넓은 세계에서도 이름을 알릴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은 채 자신들을 참고삼아 만든 것이 분명한 한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프로듀스 49' 미야와키 사쿠라

총선거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 AKB48 팬들 사이에서 이미 인지도가 있는 아이돌 미야와키 사쿠라가 ‘프로듀스 48’에 출연하여 “한국 아이돌들은 일본에서도 인정받는데, 일본 아이돌들은 일본을 나가는 순간부터 인정받지 못한다는 현실이 분했다”고 말하며 “한국 걸그룹처럼 최고가 되고 싶다”고 덧붙인 것은 현재 한국과 일본 아이돌 그룹의 위상차와 실력을 자신들 스스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흥미로운 장면이다.

한국에서 암암리에(!) 높은 인기를 누렸던 사카이 노리코.

1980-90년대에 남성 아이돌 그룹 쇼넨타이(少年隊)를 비롯하여 사카이 노리코(酒井法子), 스피드(Speed),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惠) 등 다수의 일본 아이돌이 동아시아는 물론 당시 일본 대중문화 수입이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던 우리나라에서도 ‘암흑의 경로’를 통하여 높은 인기를 누렸던 점, 그리고 그 인기의 주된 이유가 한국 음악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세련미와 뛰어난 음악적 수준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20년 사이에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것에 실로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4.

7월 9일 현재 4회까지 방영된 ‘프로듀스 48’은 필자의 우려와는 달리 소위 ‘국민 정서’를 크게 거스르며 반발을 사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4회 시청률이 2.8%를 기록했고 프로그램 주요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2049 타깃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였음은 물론, 일본에서도 일간 버라이어티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한일 양국에서 모두 순항하고 있다.

'프로듀스 48' 야부키 나코

더불어 한국의 수용자들 역시 한국 참가자들만을 뽑는 소위 ‘애국 픽’을 하기 보다는 국적에 상관없이 자기 마음에 든 후보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듯 보인다.

실제로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4회 경연 현장 투표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시타오 미우나 야부키 나코 등의 일본 참가자들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으며, 특히 야부키 나코 같은 경우 4회까지 득표수에서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4회까지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프로듀스 48’의 진행 방향에 대해 섣부른 예측을 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런 식의 협업이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우상연습생'의 한 장면

‘프로듀스’ 시리즈가 한국에서 크게 성공한 이후 중국에서는 엠넷으로부터 정식으로 판권을 구입하여 만들어진 ‘창조 101’부터 별다른 절차를 거치지지 않고 방송된 ‘우상연습생’을 포함한 여러 모방‧아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창조101'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미기, 선의

그런데 한국에서 데뷔한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 소속 성소가 ‘우상연습생‘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반면 같은 그룹 소속인 선의와 미기는 ‘창조 101’의 참가자로 등장하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이들은 모두 중국 출신이다). 심지어 미기와 선의는 ‘창초 101’ 최종 경연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라 프로젝트 그룹 ‘화전소녀’ 멤버로 또 다른 데뷔를 앞두게 되었다.

일본 AKB48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한국의 ‘프로듀스’ 시리즈가 중국의 ‘창조 101’과 ‘우상연습생‘에 영향을 끼쳤고, 오리지널 AKB48 멤버가 ‘프로듀스’ 시리즈에 참여하는가 하면 같은 한국 걸그룹 멤버가 누구는 심사자가 되고 누구는 참가자가 되어 공개 오디션에 참가하는 흥미진진한 상황이다.

AKB48과 한국 연습생‧아이돌의 협업인 ‘프로듀스 48’이 성사된 것을 보면 가까운 시일 내에 한중일 3국이 모두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생길 가능성도 높으며, 장기적으로는 한중일의 음악시장 일부가 국적을 초월하는 ‘초국가적(transnational)’ 시장으로 재편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프로듀스 49' 예고

물론 그 와중에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라는 언어 차이와 수용자들의 취향 차이, 그리고 참가자와 팬들의 국적을 통해 표출될 민족성과 국가주의(nationalism)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더불어 이와 같은 문화산업 교류 혹은 부분적 통합이 3국의 정치경제적 갈등 해소에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도 여전히 미지수이다. 하지만 케이팝의 발전과 폭넓은 세계화가 동북아 3국내에 새롭고 의미 있는 흐름을 만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앞으로의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게 되는 이유이다.

* 필자의 블로그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