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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에 유리조각까지 발견됐다

MBM단독보도

아시아나 기내식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기내식에 유리조각까지 발견되었던 사건이 드러났다.

 

ⓒMBN

 

MBN 단독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방콕행 아시아나 항공기의 기내식 케이크에서 손톱만 한 유리조각이 발견되었다. 그대로 먹었으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별다른 사과나 배상을 하지 않았다고 MBN은 보도했다.

유리조각이 발견된 6월 29일은 기내식 대란이 일어나기 전이다. 하지만 관련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새 기내식 업체를 선정하면서 기존 기내식 업체 인력을 대거 빼내 새로운 업체로 이동시키면서 기존 기내식 업체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MBN은 따르면 새로운 기내식 업체인 게이트고메는 월급을 최대 20% 더 준다며 기존 기내식 업체인 LSG의 핵심 인력을 절반 이상 빼갔다고 전했다.

 

아시아나가 단거리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기내식을 바꾸자는 기존 업체의 제안까지 묵살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를 협력업체의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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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사 #기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