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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앤트맨과 와스프 엄마는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물론 다른 영화에서 그랬다는 이야기다....................

ⓒDisney

재닛 반 다인은’앤트맨’에서 살짝 언급된 후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인물이다.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의 아내이자,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의 엄마. 즉 1대 와스프이자, 2대 와스프의 엄마다. 배우 미셸 파이퍼가 연기하는 재닛 반 다인은 ‘앤트맨과 와스프’의 중요한 축이다. 미셸 파이퍼에게 ‘앤트맨과 와스프’는 캣우먼을 연기했던 ‘배트맨2’(1992) 이후 26년 만에 출연한 슈퍼히어로 영화다.

영화 속에서 재닛 반 다인은 ‘앤트맨’ 스캇 랭과 양자 영역에서 스쳐 간 사이다. 하지만 사실 이들은 이미 11년 전에 만난 적이 있다. 물론 배우 미셸 파이퍼와 폴 러드로서 말이다. 그들은 지난 2007년 ‘절대로 네 여자가 될 수 없을 거야’(I Could Never Be Your Woman)란 작품에서 커플로 출연한 바 있다.

ⓒBauer Martinez Studios

이 영화는 ‘클루리스’(1995)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던 에이미 해커링 감독의 2007년 작품이다. 주인공은 40살의 방송작가인 로즈(미셸 파이퍼)다. 1번의 이혼 경력이 있고, 중학생 딸을 둔 로즈는 방송 오디션을 통해 11살 연하의 아담(폴 러드)을 만난다. 로즈는 아담을 자신의 쇼에 캐스팅하고, 이후 쇼의 시청률이 되살아나는데 그 과정에서 로즈와 아담은 데이트를 한다. 아담은 로즈에게 진심을 다해 고백하지만, 나이 차이를 의식한 로즈는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다잡으려 애쓴다. 그러다가 결국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Bauer Martinez Studios
ⓒBauer Martinez Studios

이 영화를 찍을 당시 폴 러드는 38세였다. 미셸 파이퍼는 49세였다. 영화 속 나이 차이는 실제 그들의 나이 차이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실제 자신의 나이보다는 약 10살씩 어린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이다. 그런 두 사람이 59세와 49세의 나이로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딸의 연인이자, 연인의 엄마인 관계다. 아래는 ‘I Could Never Be Your Woman’의 예고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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