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영욱, 오늘(9일) 전자발찌 해제..신상공개는 2020년까지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되는 건 아니다.

ⓒOSEN

혼성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오늘(9일) 전자발찌를 벗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고영욱의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9일 만료된다. 하지만 완전히 자유의 몸은 아니다. 그의 신상 정보가 오는 2020년 7월까지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

지난 2013년 재판부는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월,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선고했다.

이에 고영욱은 지난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 후 취재진 앞에서 “2년 반동안 힘들었지만 이 곳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았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 감내하고 살아야할 일들이 있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의 전자발찌 해제 소식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고영욱을 비롯한 성폭행 범죄자들의 양형 강화와 전자발찌 부착 기간 연장에 대한 청원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전자발찌 #성범죄자 #고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