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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가 '비핵화 검증 실무 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북미고위급회담

비핵화 실무 추진을 위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2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미 국무부 측은 소기의 성과를 발표했다.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양국은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확인하는 작업을 포함한 핵심사안을 다룰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비핵화 진행 상황을 검증할 수 있는 실무진을 구성하겠다는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POOL New / Reuters

 

첫날 만남은 김영철 북 노동당 부위원장과 이뤄졌다. 현지 취재 기자단에 의하면 폼페이오는 북한의 비핵화 이행의 ‘디테일을 채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세시간 동안 진행된 면담 이후 폼페이오는 기자들에게 ”이 일이 자랑스럽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회담 둘째날인 7일의 관건은 폼페이오가 김정은을 만날지 여부다. 폼페이오의 앞서 두 차례의 평양 방문 때는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에도 김정은과 만나 대화를 마무리한다면 양자의 대화가 어느정도 진전을 이뤄냈을 거로 추측할 수 있다.

한편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도 7일 “폼페오 국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합중국대표단이 6일 평양에 도착했다. 대표단은 조-미 수뇌상봉과 회담에서 채택·발표된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첫 조-미 고위급회담에 참가하게 된다”며 폼페이오의 방문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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