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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지사와 김지은씨 사이에는 가림막이 설치되었다

재판부는 집중심리를 거쳐 8월 전에 1심 선고를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뉴스1

‘비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53)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6일 열리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6일 오전 10시부터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이날은 전 수행비서인 김지은씨의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날이다.

김씨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증인신문이 시작될 때 김씨의 요청으로 피해자와 피고인 사이를 가로막는 차폐막이 설치되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김씨는 재판부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섰고 그를 기준으로 오른편에 안 전 지사와 변호인들이 일렬로 피고인석에 앉았다. 둥글게 설치된 접이식 차폐막이 시야를 가려, 안 전 지사는 김지은씨의 증인신문 동안 평소보다 뒤로 물러앉았다.

안 전 지사는 김씨의 증인신문이 진행된 오전 재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다가, ‘심경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부의 입장은 모든 사항을 법정에서만 다루자는 것”이라며 ”저도 그 판단을 따르겠다”고만 답했다.

김씨의 증인신문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안 전 지사의 피고인 신문은 16일로 예정돼 있다. 재판부는 집중심리를 거쳐 8월 전에 1심 선고를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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