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7월 06일 14시 09분 KST

미국과 중국이 결국 역사상 최대 무역전쟁을 개시하다

"미국이 스스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중국-

Xinhua News Agency via Getty Images

미국이 예고했던 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의 보복 조치도 효력을 발휘하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이 현실화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5일(현지시간) 낮 12시1분부터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품목은 기계와 전자제품, 반도체 부품 등이 대부분이다. 자동차와 컴퓨터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관세가 붙는다.

미국이 기술 관련 제품에 먼저 관세를 매긴 것은 중국이 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반강제로 이전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이런 방식으로 미국의 무역 적자를 부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스스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면서 ”미국의 관세정책을 비판,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무역전쟁을 촉발했다. 싸우고 싶지 않지만 국익과 인민을 보호하기 위해 반격을 택할 수밖에 없다”며 같은 시각에 동일한 규모의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