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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 이진우
  • 입력 2018.07.06 10:18
  • 수정 2018.07.06 10:22
ⓒKYODO Kyodo / Reuters

1995년 지하철 사린 테러 사건의 주범인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6일 NHK에 따르면 아사하라 쇼코에 대한 사형 집행은 이날 오전 도쿄구치소에서 이뤄졌다. 1995년 5월 체포된 이후 23년 만이다. 이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되어 사형이 선고된 옴진리교 소속 인사들에 대한 사형도 이날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사린 테러 사건은 1995년 3월 20일 교주 아사히라 등의 주도로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에게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13명을 살해하고 6200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사건이다. 대도시에서 일반 시민을 상대로 화학무기가 사용된 첫 사건이었다.

종말론을 신봉하던 옴진리교 신도들은 이전에도 몇 차례 살인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 대해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져 오자 수사의 눈길을 돌리기 위해 사린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하철 사린 테러 사건으로 아사하라를 비롯해 옴 진리교 전 간부 13명이 사형판결을 받은 뒤 사형이 집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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