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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를 놀라게 한 8살 소녀의 드럼 실력(영상)

존 본햄의 드럼파트를 커버했다.

ⓒvimeo/よよか

요요카 소마는 지난 6월 일본에서 화제가 된 8살 소녀다. 드럼을 사랑하는 이 소녀는 레드 제플린의 ‘굿 타임즈 배트 타임즈’(Good Times Bad Times)에서 존 본햄의 드럼연주를 커버한 영상 덕분에 ‘신동’으로 떠올랐다. 이 영상은 여성 드러머들의 대회인 ‘히트 라이크 어 걸’(Hit Like a Girl)에 참가하며 제출한 것이다. 당시 요요카는 존 본햄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드러머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요요카는 2살 때부터 드럼을 치기 시작했다. 가족과 함께 구성한 밴드인 ‘카네이요요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번 이상의 공연을 했다. 위의 영상이 공개된 건, 올해 초였지만 지난 6월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그리고 레드 제플린의 보컬인 로버트 플랜트도 요요카의 드럼실력을 알게 됐다. CBC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요요카의 연주영상을 보고는 “정말 환상적이다. 너무 쉽게 아무렇지 않은 듯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래 영상을 보면 요요카의 연주를 보는 로버트 플랜트의 표정을 볼 수 있다. 그는 내내 미소를 짓고 있다.

 

“이건 기술적으로 정말 어려운 연주입니다. 존 본햄은 정말 놀랄 거예요. 그가 이 연주에 푹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해요.”

존 본햄은 록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러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롤링스톤은 그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러머 100명 중 1위로 꼽았고, 얼티메이트 클래식 록은 ‘굿 타임즈 배트 타임즈’의 드럼파트에 대해 “존 본햄이 초인적인 위치에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아래는 당시의 기사 중 일부분이다. 

″레드 제플린 1집의 첫 곡(‘Good Times Bad Times’)은 존 본햄이 16분 셋잇단음표를 두 번 이어 쓴 것으로 유명하다. 바닐라 퍼지의 카마인 어피스의 연주에서 영향받은 것이었다. 그런데 본햄은 어피스가 베이스 드럼을 두 개 썼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연습해서 오른발만으로 연주했다.”

NPR의 보도에 따르면, 요요카는 ”모든 걸 다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모든 악기를 연주하고, 직접 음악을 녹음하고, 사운드를 믹싱하고 CD앨범 자켓도 직접 디자인하고 싶어요.” 또한 자신의 꿈은 ”세계 최고의 드러머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프포스트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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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음악 #레드 제플린 #요요카 #드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