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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가 남다른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건 아내 때문이었다

아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이유도 밝혔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대구FC)가 기자회견을 열고 헤어 스타일, 아시안게임 와일드 카드와 군문제 그리고 K리그에 대해 입을 열었다.

ⓒOSEN

4일 조현우는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날 조현우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아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가장 먼저 아내 이야기를 꺼냈다. 조현우는 ”은퇴할 때까지 헤어 스타일을 고집할 생각이다. 스페인의 데 헤아를 좋아하기 때문에 비슷하게 했다”라며 ”왁스도 바르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셜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는 “K리그 1부에서 2부로 강등된 기억이 있다”며 ”그런데 항상 아내가 응원을 해 줬다. 월드컵 기간 동안 힘든 시간도 있었는데, 아내가 힘을 불어 넣어 줬다. 굉장히 큰 존재다”라고 답했다.

조현우는 현재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월드컵 출전 후 일각에서는 조현우를 아시안게임 와일드 카드로 투입시켜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조현우는 ”좋은 기회가 생기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나, 병역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상무에 가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OSEN

이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상무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상무를 통해 기회를 받은 뒤에는 K리그에서 많이 뛰면 된다”며 ”아직 구단과 얘기를 하지 않아, 대구로 내려가서 합류한 뒤 구단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조현우는 K리그에 대한 큰 애정을 전했다. CF섭외가 들어오냐는 질문에 조현우는 ”구체적으로 들은 것은 없다”면서도 ”좋은 기회가 온다면 K리그를 알릴 기회가 되면 좋겠다. K리그 발전을 위해서는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K리그에는 정말 좋은 선수가 많고,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도 많다. 더 관심을 가져 주시면 그 선수들도 힘을 받고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K리그 선수들도 노력하고 헌신하고 있다. 그래서 계속 K리그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현우는 월드컵은 이미 끝났으니, 후반기에는 대구FC만 생각하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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