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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또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러시아는 '도핑 스캔들'로 평창 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전례가 있다

스페인을 침몰시키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쥔 러시아 대표팀의 주축 선수인 체리셰프가 도핑 의혹에 휩싸였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쳬리셰프가 러시아 월드컵 이전에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부친의 인터뷰가 있었다는 것.

 

ⓒVI-Images via Getty Images

 

피파는 의학적 소견 없는 성장 호르몬 사용을 중대한 금지행위로 정한다. 사용이 밝혀질 경우 최대 4년 간 출전이 금지된다.

체리셰프는 결국 스페인전을 앞두고 성장호르몬 사용에 대해 해명해야 했다. 체리셰프는 ”기자가 어디서 정보를 입수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금지 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미 ‘도핑 스캔들’로 지난 평창 올림픽에 출전이 금지된 전력이 있다. 게다가 스페인 전에서 기록적인 활동력을 보이며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논란은 쉬이 가시질 않았다.

결국 러시아 축구 협회까지 나섰다. 러시아 축구 협회는 성명을 발표하며 ”체리셰프는 성장호르몬이 아닌 주사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쳬리셰프가 맞은 주사는) 합법적인 자가혈소판(PRP) 주사였으며 체리셰프의 부친을 인터뷰한 기자가 아버지의 말을 잘못 해석했으며 녹음된 인터뷰 원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체리셰프의 부친과 인터뷰한 러시아의 스포츠 매거진도 해명을 발표했다. 체리셰프의 부친이 ”성장호르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이는 실제 피파에서 금지하고 있는 성장호르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피파도 재차 ”러시아는 이번 월드컵 이전에 가장 (도핑)테스트를 많이 받은 나라”라며 도핑 의혹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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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월드컵 #피파 #도핑 #체리셰프 #성장 호르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