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본이 경매에서 엄청난 가격에 팔렸다

이후에 수정된 오타들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bonhamscom

당신이 만약 지난 1997년에 영국에 있었다면, 그리고 당시 우연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초판본을 구입했다면, 그리고 그 초판본을 지금까지 갖고 있다면 주목하자. 엄청난 돈이 되는 뉴스다.

7월 1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최근 유명 경매회사인 ‘본햄스’의 경매에는 21년 전에 출판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본이 나왔다. 1997년 당시 딱 500권만 출판된 초판본 가운데 한 권으로 이후에 나온 버전에서는 수정된 몇몇 오타들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경매에서 약 56,000파운드에 팔렸다. 한화로 약 8,250만원에 달하는 돈이다.

이 책을 경매에 내놓은 여성은 21년 전, 영국 잉글랜드 헤러게이트 기차역에서 이 책을 구입했다고 한다. 경매 전 전문가들이 예측한 판매가격은 약 35,000파운드였지만, 경매과정에서 호가가 올라가면서 최종 가격은 56,000파운드를 넘어섰다고. 거액을 주고 이 책을 구입한 사람은 미국의 한 수집가였다. 하지만 56,000파운드가 지금까지 나온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본의 최고 경매가는 아니다.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에 경매에 나온 초판본은 약 10만 파운드에 팔렸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학 #경매 #책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J.K 롤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