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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탈당한 강길부, 민주당 입당 타진

무소속 의원 2명도 입당 타진 중이다.

ⓒ뉴스1

홍준표 전 대표와의 갈등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강길부 의원과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 등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1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문제를 최근 당에 직접 타진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강 의원은 “민주당 쪽이 지금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바로 처리하기가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현재 전화기를 꺼둔 상태다.

노컷뉴스는 아울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 이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어느 쪽에도 당적을 두지 않은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도 민주당 입당을 타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장 공모 절차를 마무리해 곧 심사에 돌입하는 만큼 민주당 쪽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 당직자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용호·손금주 의원 등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긴 하나, 해당 지역에 지역 인사들도 있는 만큼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치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상태여서 입당이 받아들여질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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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강길부 #손금주 #이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