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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면세 제도를 확대했다

외국인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다.

ⓒBloomberg via Getty Images

일본 정부가 외국인 여행자의 소비세 면제 제도를 확대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함이다.

NHK에 따르면 1일, 일본 정부는 외국인 여행자가 구입한 물품에 대해 품목별 제한 규정을 없애고 구매 금액이 총 5천엔 이상이면 면세 대상이 되도록 했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소비세에 대한 면세 제도는 가전제품이나 의류 등 ‘일반 상품’을 구입했을 경우와 화장품이나 식품 등 ‘소모품’을 구매하는 두 가지 경우로 나눠 5천엔 이상 구입해야 면세를 받을 수 있었다. 즉 ‘일반 상품’과 ‘소모품’을 합쳐 5천엔 이상이 아니라, 각각의 품목에서 5천엔 이상 구매해야 했던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2개의 구분을 없애고, 어떤 품목이든 5천엔 이상 구매하면 면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미 지난 전부터 도쿄 긴자 등에 위치한 면세점에서는 이를 안내하는 일본어, 중국어 포스터가 붙었다.

면세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면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물건을 사지 않는 손님들도 있었는데, 이번 면세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쇼핑이 이뤄질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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