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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 단체장 취임식이 연달아 취소되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라도와 경상도를 거쳐갈 것으로 보인다.

ⓒ뉴스1

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단체장 취임식이 연달아 취소되고 있다.

1일 기상청은 서울 동작구 기상청 2층 국가기상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2일 제주도 해상특보구역에 진입한 태풍이 오후쯤 제주도에 상륙했다 3일 저녁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이 한반도를 직접 강타하는 것은 2012년의 ‘볼라벤’과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태풍은 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3일 전라남도 여수와 경상북도 안동을 거쳐 독도, 울릉도 방향 북쪽 해상으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태풍의 주요 길목에 위치한 지역 단체장 취임식이 줄지어 취소됐다. 김종식 목포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명현관 해남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등 전남 주요 기초단체장들은 취임식을 모두 취소했다. 

전남 동부권에서도 권오봉 여수시장과 허석 순천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김철우 보성군수 등이 취임식을 취소했다. 

경상도도 마찬가지다. 변광용 거제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강석주 통영시장, 이선두 의령군수 등도 취임식을 전면 취소하고 태풍 상황을 확인했다.

이들 단체장은 취임식 취소와 함께 태풍 대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태풍에 대비해 이날 1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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