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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깜짝 결혼..'천생연분' 퀸카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 [종합]

유민은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을 통해 2000년대 초반 큰 사랑을 받았다.

‘퀸카’ 타이틀이 딱 어울리는 그, 일본 출신 배우 유민이 깜짝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예상치 못한 근황에 팬들은 두 배로 반가운 축하를 보내고 있다.

유민은 29일 오후 자신의 SNS에 ‘THANKS’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유민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려고요. 저 드디어 유부녀가 되었습니다. 최근 일반 남성과 결혼 서약을 맺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일본어와 한글 둘 다 적어 양국 팬들을 챙겼다.

유민은 남편에 대해 ”친구로 지내다가 그의 성실한 인품과 항상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과 인생을 함께 걸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가족, 또 저의 직업을 존중해 주며 소중히 생각 해주는 정말 존경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팬들에게 소개했다.

ⓒOSEN

유민은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통해 2000년대 초반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비, 유엔 김정훈 등과 러브라인을 이뤘고 ‘퀸카’ 타이틀을 얻기도. 단아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말투, 청순한 보조개 미소로 남성 팬들의 워너비 이상형으로 떠올랐다. 

ⓒOSEN

하지만 이후 유민의 방송 활동은 점점 줄어들었다. 지난 2016년 tvN ‘택시’에 출연한 그는 ”같이 일하던 매니저가 돈으로 장난 쳐 상처를 받았다. 좋아했던 한국이라는 나라를 싫어하게 될까 두려웠다. 당시엔 월급 10만엔을 받고 일했다”며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과 한국 팬들을 위해 한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얘기했다. 그리고 자신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기다려주는 한국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여전히 그에게 한국에서의 추억은 따뜻하고 행복한 선물이었다.

유민은 ”한국에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아까울 정도의 많은 사랑과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20대 시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이 자리를 빌려 저를 아끼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더 나은 관계를 구축 할 수 있도록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변함없는 한국 사랑을 자랑했다.

이 같은 소식에 팬들은 유민의 SNS에 축하와 응원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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