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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분명히 나은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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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올 1월 전체 담배 시장 중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9.1%였다. 상반기가 지난 현재는 10%를 거뜬히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Bloomberg via Getty Images

 

궐련형 전자담배가 성장함에 따라 이 전자담배의 유해성 여부에도 논란이 가시질 않았다.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 성분이 일반 담배보다 높다”고 발표했으나 이 연구 결과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건강에 덜 유해한지 여부는 아직 확답할 수 없으나 적어도 궐련형 전자담배가 이 부분에서는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한 것 같다.

 

 

29일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담배꽁초 화재는 5,84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6,861건에 비해 14.8% 줄었다. 전자담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 담뱃불 화재가 매년 6600~6800건 정도로 이어진 걸 고려했을 때 유의미한 수치다. 담뱃불 화재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올해 갑자기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준 이유에 대해 소방안전원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국소방안전원 관계자는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화재사고는 일정 이상의 온도를 내뿜는 발화원 주변으로 불을 확산시킬 발화물이 있을 때 발생한다”며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발화원이 담배꽁초인데, 이것이 전자담배로 대체된 것이 사고가 줄어든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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