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6월 29일 10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6월 29일 11시 15분 KST

성폭력 근절 청년 단체 설립자 조엘 데이비스가 아동 포르노 소지 및 미성년자 성적 착취 시도 혐의로 체포되다

“이번 혐의가 굉장히 충격적이라는 검찰의 견해에 동의한다.”

YOUTH TO END SEXUAL VIOLENCE

성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했던 조엘 데이비스(22)가 이중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FBI가 밝혔다. 데이비스는 어린이와 관련된 여러 성범죄로 체포되었다.

컬럼비아 대학교 학생이자 성폭력 근절 청년 단체(Youth to End Sexual Violence)의 설립자인 데이비스는 종신형을 받게 될 수도 있다. 한 달에 걸친 FBI 잠복수사의 결과였다.

5월 16일부터 6월 25일까지 데이비스는 페티시 웹사이트에 잠복수사 요원이 올린 글에 반응하여 노골적인 성적 메시지와 아동의 사진과 영상을 보냈다.

대화 중 데이비스는 어린 아동과 섹스를 하고 싶다고 했으며, 9세 소녀와 2세 소녀와 성적 관계를 원했다.

7세 소년 추행 및 관계 시도, 3세 소녀 추행의 혐의도 받고 있다. 그라인더에서 13세 소년을 만나 맨해튼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관계를 가졌다고도 한다.

제프리 S. 버먼 검사는 6월 26일에 낸 성명에서 데이비스의 사건이 “역겨우며 또한 그만큼 이해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조엘 데이비스는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단체를 만들었으면서 성행위를 하는 아동들의 노골적인 이미지를 공유하는 이중적 행동을 했다. 조엘 데이비스의 혐의는 역겨우며 또한 그만큼 이해하기 힘들다. 이번 사건이 보여주듯, 법률 집행자들은 인터넷의 가장 어두운 구석의 약탈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용의주시할 것이다.”

“이번 혐의가 이해할 수 없고 굉장히 충격적이라는 검찰의 견해에 동의한다.” 컬럼비아 대학교 대변인이 허프포스트에 전했다.

데이비스는 미성년자에게 성관계를 제의하고, 성적 착취를 시도하고, 아동 포르노를 소지하고 받고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네 가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그는 30년형을 받게 된다.

데이비스는 성폭력 근절 청년 단체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국제강간금지운동의 회장이기도 했다. 6월 28일에 두 단체에게 언급을 요청했으나 답은 없었다.

데이비스는 U.N.과 함께 성폭력에 대처하는 ‘미국 청년 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U.N.에 언급을 요청했으나 즉시 답을 받을 수는 없었다.

데이비스는 2017년에 성폭력 생존자로서의 경험에 대해 컬럼비아 대학교 학생신문에 기고했다. 허프포스트에도 2014년에 기고했다.

2015년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TV 방송국은 당시 19세이던 데이비스가 성폭력 근절 청년 단체 설립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후보 지명을 지지한 측이 어디인지는 나와있지 않으며, 허프포스트는 그의 지명이 사실인지 검증하려 했으나 밝힐 수 없었다. 노벨상 웹사이트에 따르면 후보자 명단은 50년 동안 대중과 매체, 후보 본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데이비스는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고등학생이었다고 당시 TV는 보도했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