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벼락과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다. 남해안에는 장맛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철원 23.4㎜, 화천상서 15㎜, 영월주천 11.5㎜, 춘천신북 10.7㎜, 춘천 8.3㎜, 홍천서석 6.㎜, 평창면온 5.5㎜, 정선신동 2.5㎜의 비가 내렸다.
중부지방 등 일부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소나기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요일인 29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선 비가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그 밖의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30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