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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배우들 출연료 상한을 정한 이유는 "금전숭배" 때문이다

판빙빙의 나비효과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중국 정부가 유명인들의 영화 출연료를 제한한다. ”금전 숭배”와 ”사회 가치의 왜곡”을 염려해서다.

가디언은 중국 정부가 극장에 걸리는 영화의 출연료 전체가 총제작비의 40%를 넘지 못하고, 주연배우의 출연료가 전체 출연료의 70%를 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정했다고 전했다.

이런 조처는 최근 중국 배우 몇몇이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가짜 계약서를 작성한 사건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 중국 연예계의 대부호 중 하나인 판빙빙의 이면 계약서 폭로가 터지며 대대적인 연예계 탈세 조사가 시작된 바 있다. 당시 유명 아나운서인 추이융위안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의 것으로 보이는 계약서 두 장을 올리며 ”배우 아무개 씨가 이중 계약서를 작성해 출연료 6000만 위안(약 101억 7200만 원)을 챙겼다”고 폭로했다.

판빙빙은 당시 ”근거 없는 루머이며 음모”라고 부인했지만, 판빙빙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가 2015년에 세금을 하나도 내지 않았다는 보도가 연달아 터지며 국가세무총국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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