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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계약이 7월 말에 종료된다

재계약이냐 계약 종료냐.

ⓒChung Sung-Jun via Getty Images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거취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신 감독은 지난해 7월 4일,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신 감독의 계약기간은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7월까지’였다. 즉 오는 7월 31일 계약이 종료된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조3위로 밀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대표팀은 29일 귀국할 예정인데, 신 감독의 거취도 이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 감독 선임권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가 갖고 있다. 대표팀의 귀국 후 김판곤 선임위원장은 이번 대회 성적과 월드컵 준비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신 감독과 계약 연장 또는 그대로 계약 종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앞서 ”신 감독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준다면 그에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탈락 후 계약 연장을 한 사례는 없었기에 신 감독도 그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신태용호는 29일 한국에 도착한 뒤 해단식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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