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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후 조현우가 '군입대'에 대해 한 말

손흥민과 조현우는 아직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Matthew Ashton - AMA via Getty Images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독일은 80년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한국은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긴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됐다. 비록 같은 조 멕시코의 패배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그 자체로 한국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이다.

이날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대한민국 팀에 아낌없이 칭찬을 해 달라”라며 ”선수 모두에게 ‘까방권‘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까방권‘이란 ‘까임방지권’을 의미한다.

머니투데이는 이 ‘까방권’이 군 면제로도 이어진다고 보도했다. 국가대표팀에서 큰 활약을 한 손흥민과 조현우의 경우 군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조현우가 군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야 한다.

조현우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차출에 대해 ”혹시 나가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으나, 군대를 가더라도 상관없다. 어디에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손흥민의 경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서는 소속팀 토트넘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아시안게임은 FIFA에서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스포츠경향은 이에 대해 ”손흥민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으면 그의 가치 또한 상승한다”며 ”토트넘에서도 아시안게임 출전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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