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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조현우, "이긴 후 16강 가는 줄 알았는데 아쉽다"

"떨어져서 너무 아쉽다. 마지막이 아쉽다."

  • 허완
  • 입력 2018.06.28 01:29

한국의 골키퍼 조현우가 독일전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서 끝난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의 극적 결승골과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골키퍼 조현우는 최후방에서 든든한 활약을 펼쳤다. 독일의 파상 공세에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후반 5분 고레츠카가 노마크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했는데. 이를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LUIS ACOSTA via Getty Images
ⓒLUIS ACOSTA via Getty Images
ⓒLUIS ACOSTA via Getty Images
ⓒJEWEL SAMAD via Getty Images

 

조현우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준비한대로 경기를 했다. 코치님이 많이 분석해서 도와주셨다. 이겨서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경기 끝나고 우리가 16강 올라간 줄 알았는데, 떨어져 너무 아쉽다. 마지막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조현우는 선방 비결에 대해 "앞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다. 내가 한 것은 별로 없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 많이 했고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며 "16강에 실패했지만 앞으로 포기하지 않고, 아시안컵도 있다. 팬들이 응원을 계속해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독일을 꺾었지만 1승 2패로 조 3위로 탈락했다. 스웨덴이 멕시코를 꺾고 동반 16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프인 독일은 한국에 패하며 골득실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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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러시아 월드컵 #조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