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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가 이케아에서 권총을 발사한 이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 백승호
  • 입력 2018.06.27 13:54
  • 수정 2018.06.27 13:55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이케아 매장에서 한 6세 아이가 총을 발사했다. 다행이 부상자는 없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NOAH SEELAM via Getty Images

 

현지 경찰이 설명한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한 아이가 가족과 함께 이케아 매장을 찾았고 소파 쿠션 사이에서 권총을 발견했다. 아이는 방아쇠를 당겼다. 이 권총은 다른 손님의 것이었다. 이케아를 찾은 남성이 소파를 테스트하느라 앉았다 일어났고 그사이 바지 주머니 속에 있던 권총이 소파 아래로 흘러내렸던 것이다. 이 남성은 권총 분실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가 총성이 울린 뒤 알게 됐다.

문제는 인디애나 주법에서는 권총을 휴대하기 위해서 면허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이 남성이 총기 휴대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적절한 수사 뒤 남성을 기소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 측은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아이와 그 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총기를 휴대하는 경우 항상 통제할 수 있게끔 지니고 있는게 중요하다”며 책임 있는 총기 사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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