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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터 아담 리폰이 ESPN 매거진의 바디 이슈에 누드로 참가하다

“나는 경기에 나가 경쟁할 때면 강한 남성이 된 기분이다.”

아담 리폰(28)은 (거의) 누드로 촬영하며 여러 가지 의미로 ‘해방감’을 느꼈다고 말한다.

올림픽 피겨 스케이터인 리폰 등 16명의 선수가 6월 29일 발간 예정인 ESPN 매거진의 바디 이슈에 누드로 참가했다. 리폰은 미국 최초로 게이임을 밝히고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로, 스케이트만 신고 얼음 위에서 포즈를 취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스’에도 출연했던 리폰은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받아들이기 전이었다면 누드 촬영을 편안하게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ESPN에 말했다.

“커밍아웃 전이라면 [이 촬영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2015년에] 커밍아웃한 경험으로 정말 여러 가지 면에서 해방된 기분이다.” 피플의 보도다.

리폰은 이번 사진들이 “올림픽 메달을 딴 피겨 스케이터가 되기까지 필요했던 모든 일들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나는 다시는 이런 몸이 될 수 없을 거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시는 이런 몸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몸이 달라질 것이다. … 피겨 스케이터들은 응당 받아야 할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한편 그게 우리의 일이다. 아주 쉬워보이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리폰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전형적으로 남성적’이라 보지는 않을 것이라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남성적인 게 무엇인지를 스스로 재정의했다”고 ESPN에 말했다.

“나는 경기에 나가 경쟁할 때면 강한 남성이 된 기분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바디 이슈에는 휴스턴 아스트로스의 투수 댈러스 카이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센터 칼-앤서니 타운스, 시애틀 레인의 포워드 미건 라피노 등이 등장했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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