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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우파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가 이민자 2천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 칠레는 이민에 개방적인 사회였다.

ⓒCLAUDIO REYES via Getty Images

지난 3월 취임한 칠레의 우파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가 불법 이민자 2000명을 추방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칠레 당국은 범죄 전력이 있거나 정부가 실시하는 이민 합법화 절차를 밟지 않은 외국인들을 우선 추방한다. 

이민 합법화 절차는 지난 4월부터 칠레 내무부가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이때까지 14만명 이상의 이주자가 서류를 접수했다. 

당국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이주자들은 범죄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 대변인인 세실리아 페레즈는 ”우리나라에 기여할 이들, 더 나은 기회를 원하는 모든 외국인들을 향한 문은 열려있다”며 ”하지만 고국에서 범죄를 저질렀거나 이곳에서 범죄를 저지를 것으로 보이는 이들에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도 좌파의 전임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이 집권하던 지난 4년간 칠레는 중남미 이주민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불릴만큼 이민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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