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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슨 쿠어스는 캐나다에서 대마 맥주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알콜 + 대마!

ⓒErik Wieder / EyeEm via Getty Images

마리화나 팬들은 오래 전부터 마리화나 인퓨즈 맥주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왔다. 캐나다에서 머지 않아 이런 맥주가 등장할 것도 같다.

몰슨 쿠어스 맥주 회사가 올해 안에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기로 한 캐나다의 여러 마리화나 기업들과 논의 중이라고 한다.

몰슨 쿠어스의 맥주 매출이 줄어들고 있어, 마리화나 공급사에 투자하고 싶어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몰슨 쿠어스의 협상에 정통한 정보원은 몰슨 쿠어스가 “부끄럽지 않을 품질 좋은 제품”을 찾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할 정도의 마리화나를 구하려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15~20분 안에 맥주 한두 병을 마시는 경험과 비슷한 빠른 효과를 내는 마리화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몰슨 쿠어스의 CEO 마크 헌터는 6월 6일 투자자 프리젠테이션 중 캐나다의 마리화나 시장 진입에 따를 위험과 기회를 분석 중이라 말했다고 포츈이 보도했다.

몰슨 쿠어스가 2월에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재무보고서에서도 합법적 마리화나가 자사 사업의 위험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AB InBev의 전 CMO 크리스 버그레이브는 마리화나 팬들을 마케팅에서 포용하지 않는 기업들은 망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이름값을 하는 모든 [소비재] 기업들은 420가지 전략을 만들고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는 기업들은 왜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가 생각하게 된다.” 마리화나가 들어간 담배를 만드는 토스트 브랜드의 공동 설립자인 버그레이브가 허프포스트에 전했다.

마리화나로 수익을 만들어 보려는 맥주 기업은 몰슨 쿠어스 전에도 있었다.

작년에는 코로나, 파시피코, 밸러스트 포인트 등을 다루는 컨스텔레이션 브랜드가 최대 마리화나 생산 기업인 캐노피 그로우스 그로우스의 지분을 일부 구입했다고 덴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로스 앤젤레스의 마리화나 기업 스톤 로드 팜스의 창립자 렉스 코윈은 이와 같은 투자가 더 일어날 거라 본다.

대기업이 돈으로 소규모 마리화나 생산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 모든 것을 균질화시킬 거라는 예측이다.

“미국의 알코올 업계가 대기업 세 곳에 의해 좌지우지되듯, 마리화나도 연방 수준에서 합법화되면 몇 개 대기업이 다스릴 것이다. 충실한 팬들을 지닌 소규모 브랜드들은 남겠지만, 1~3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한편 여성 마리화나 사업가 및 이사들을 지원하는 디 이니셔티브의 설립자인 에이미 마골리스는 몰슨 쿠어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어떻게 다룰지 다른 기업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한다.

“진정한 합법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다. 다른 국가들도 면밀히 관찰하고 있을 것이다. 알코올과 향정신성 마리화나를 섞으면 위험할 수도 있지만, 캐나다는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해가야 할 것이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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