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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은 가덕도신공항을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신공항은 잘못된 정치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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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이냐 가덕도냐, 아니면 김해신공항이냐.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의 선택은 가덕도신공항 재추진이다.

오거돈은 6월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공약은 선거용이 아니”라며 재추진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김해신공항은 잘못된 정치적 판단”이라고 못 박은 뒤 ”김해신공항 건설로는 24시간 운영이 안되고 항공 수요 증가에 대한 확장성도 없기 때문에 부산의 백년대계를 볼 때 김해신공항 건설안을 지금 중단하고 가덕도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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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6월21일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밀양과 가덕도 모두 부적합 판정을 재차 받은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방안은 새로운 활주로를 추가하고 터미널과 관제탑도 신설하는 등 기존 공항을 완전히 새로운 공항 수준으로 탈바꿈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확장안 역시 24시간 운항 제약 등으로 신공항을 대체할 궁극적인 방안은 아닌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오거돈 당선인은 인터뷰에서 “2028년까지 가덕도에 미주와 유럽으로 가는 중장거리 노선 활주로 1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신공항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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