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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1989년 3월 4일, 김종필 전 총리가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한국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연감) 
1989년 3월 4일, 김종필 전 총리가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한국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연감)  ⓒ뉴스1

‘풍운의 정치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별세에 정치권도 저마다 고인을 회고하며 애도의 말을 남겼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8시15분 노환으로 별세하자 정치권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안타까움과 함께 애도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서면브리핑

″우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별세를 국민과 함께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가히 한국 현대사를 풍미했다 할만하고, 고인의 별세로 이제 공식적으로 삼김시대가 종언을 고한 셈”
″고인의 정치 역경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살아가는 후대에게 미루어 두더라도, 고인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로 기억될 것”

자유한국당 논평

″대한민국 정치사의 거목 김 전 총리님의 서거를 가슴 깊이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타계하셔서 더욱 마음 아프고 고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이승의 무거운 짐은 이제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시라”

바른미래당 논평

″고인의 영면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한축이었던 3김 시대는 막을 내렸다”
″(3김 시대가 막을 내린 것은) 역사의 단절이라기보다는 또 다른 미래로 연결된 하나의 출발점이라고 믿는다”
″정치변화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어느 때보다도 거센 지금, 고인이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겼던 큰 걸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할 때”

정의당 서면브리핑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질곡마다 흔적을 남겼던 고인의 기억은 사료와도 같은 가치가 있었다”
″적어도 확실한 것은 이제 대한민국이 다시는 그가 주역으로 활동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역사는 한 걸음씩 전진한다는 것을 확인하며 JP의 죽음을 애도한다”

민주평화당 서면브리핑

“3김 시대를 이끌었던 마지막 한 분이자, 국가의 큰 어른이셨던 김종필 전 총리가 별세하신 것에 다시금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산업화, 민주화시대로 이어지는 세월동안 고인은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3김 시대’를 이끌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노력했다”
″또한 정계 은퇴 후에도 나라의 대소사에 국가의 원로로서 방향을 제시해주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다”

김 전 총리는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19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하고 같은 해 치러진 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7대 국회부터 16대까지 9차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총리는 박정희 정권과 김대중 정부 시절 두 차례에 걸쳐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고(故)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3김(金) 시대‘를 이끌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풍운의 정치인’으로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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