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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고교생의 실종 당일 행적이 포착됐다

용의자 B씨의 행적과 일치했다.

ⓒ뉴스1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다. 사건 당일 오후 1시30분쯤 집을 나선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23일 강진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38분 A양(16)이 집을 나서서 약속 장소로 추정되는 인근 공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확인됐다.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 B씨(51)도 같은날 오후 1시50분쯤 가게를 나서서 A양이 가던 공장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잡혔다.

경찰은 1시58분에서 2시 사이에 A양 집 인근 공장에서 A양과 B씨가 만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직접 만나는 것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2시16분쯤에 도암면으로 B씨의 차량이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이 역시도 짙은 선팅으로 A양의 탑승여부가 확인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 신호의 동선과 B씨 차량의 동선이 비슷하다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인력 1천224명과 헬기, 드론, 탐지견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수색 지점은 A양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확인된 강진군 도암면 야산 일대이며,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기동대 인력을 14개 중대까지 늘렸다.

경찰은 B씨가 도암면 지리를 잘 알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마을과 야산 총면적 100ha중 최대 70ha를 수색 범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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