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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조현우가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다소 의외의 이유

광고에 출연할 것 같다

지난 18일 열린 한국과 스웨덴의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의 MOM(Man of the match)은 승리한 스웨덴 선수가 아닌 한국 선수가 선정됐다. 수없이 밀려드는 공을 온몸으로 방어하며 큰 점수차의 패배를 막아낸 골키퍼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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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정말 스웨덴과 조현우의 경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조현우는 분투했다. 거의 골과 다름 없는 슛도 두개나 막아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조현우 골키퍼가 정작 엉뚱한 의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여러 매체들은 한국과 스웨덴이 경기하는 동안 많은 중국인들은 마이크로 블로그인 웨이보 등을 통해 ”조현우가 쓰고 있는 스프레이와 비비크림 브랜드가 뭐냐”고 질문했다. 경기 내내 반듯이 자리를 잡고 있던 조현우의 헤어와 땀범벅이 돼도 티가 나지 않았던 얼굴에 관심을 보인 것. 어떤 웨이보 사용자는 조현우 골키퍼에 대해 ”(비록)승리는 지키지 못했지만 메이크업은 지켰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 매체는 ”한국에서 메이크업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남성이 메이크업하는 경우도 일반적이지만 남성 스포츠선수가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조현우는 세련된 헤어스타일과 화장으로 이목을 끌었고 검색어 최상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우 골키퍼가 가수 박재범과 닮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 매체는 ”조현우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이 선수가 음악 프로듀서 박재범과 흡사하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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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화장품 #골키퍼 #조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