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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 수용에 대한 여론은 이렇다

약 10%의 차이가 있다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과 관련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반대가 조금 더 많았다. 문화적 이질감과 안전 문제에 따른 반대 입장은 49.1%,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인도주의 차원에서의 찬성 입장은 39.0%로 약 10%가량 차이가 났다.

항목별로는 예멘 난민 수용에 대해 매우 찬성이 8.0%, 찬성하는 편이 31.0%, 반대하는 편이 25.7%, 매우반대가 23.4%, 잘 모름이 1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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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찬성 36.7% vs 반대 55.1%)과 경기·인천(34.1% vs 54.3%)에서 반대가 절반 이상이었고, 이어 대구·경북(39.6% vs 46.8%), 대전·충청·세종(39.5% vs 46.6%) 순으로 반대가 우세한 반면, 광주·전라(찬성 50.7% vs 반대 39.6%)에서는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서울(찬성 41.4% vs 반대 44.0%)은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29.2% vs 반대 59.7%), 바른미래당 지지층(29.4% vs 59.1%), 무당층(31.8% vs 55.2%)에서 반대가 많았고, 정의당(53.7% vs 28.4%)에서는 찬성이 더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42.5% vs 반대 46.2%)은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대통령 지지 여부별로는 반대층(찬성 35.8% vs 반대 61.0%)에서는 반대가 60%를 넘었고, 지지층(41.2% vs 45.6%)에서도 반대가 다소 우세한 양상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찬성 35.7% vs 반대 52.1%)과 보수층(38.9% vs 52.0%)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고, 진보층(44.7% vs 44.1%)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2018년 6월 20일(수)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9,31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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