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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에 내놓은 선전포스터는 과거와 다르다(4장)

'평화'와 '판문점 선언'을 강조하고 있다.

  • 강병진
  • 입력 2018.06.21 12:21
  • 수정 2018.06.21 12:22
ⓒtwitter/uriminzok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선전용 포스터들을 게시하고 있다. ‘전쟁’과 ‘반미’(反美)를 강조했던 과거의 포스터와는 달리 이 포스터들은 평화와 번영, 그리고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한 포스터에는 두 남성이 ‘4.27 선언’이란 제목이 쓰인 문서를 들고 있다. 그들의 뒤로는 한반도기가 펼쳐져 있고, “온 겨레가 민족자주의 기치 밑에 하나로 굳게 뭉쳐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자!”란 메시지가 적혀있다. 다른 포스터에는 비둘기도 그려져 있는데, 불도저 2대가 철조망, 군사분계선 팻말 등을 치우는 상황이다. 이 포스터에도 ‘전쟁위험을 해소하자’는 메시지가 적혔다.

ⓒtwitter/uriminzok

눈에 띄는 건 다른 2장의 포스터다. ‘판문점 선언’을 강조하는 이 포스터들은 새로운 남북관계를 강조한다.

 

ⓒtwitter/uriminzok
ⓒtwitter/uriminzok

이 포스터들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6월 20일, “김정일 위원장의 행보에 대한 북한 내 지지와 기대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포스터에서는 반미메시지가 빠진 점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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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스터 #우리민족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