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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니 부부가 부모와 격리된 미국 밀입국자 아이들을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정책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들을 도울 수는 있다."

ⓒAxelle/Bauer-Griffin via Getty Images

조지 클루니와 아말 클루니 부부가 미국 밀입국자 가족을 위해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용 원칙에 따라 부모와 격리된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피플’의 보도에 따르면, 클루니 부부는 그들의 자녀들인 엘라와 알렉산더가 나중에 밀입국자 부모들과 아이들이 어떻게 격리됐는지에 알게 되면 어떻게 생각할지를 염두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어떤 시점이 되면 우리 아이들은 우리에게 물어볼 겁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나라가 정말 부모에게 아이를 빼앗아 구금시절에 넣은건가요? 라고요. 그때 우리가 그렇다라고 대답하면 아이들은 또 우리에게 그때 엄마와 아빠는 무엇을 했냐고 물어보겠지요. 우리가 그때 무슨 말을 했는지, 어디에 서 있었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우리가 이 정부의 정책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정책의 희생자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의를 위한 클루니 재단’은 이민자 아동 권리 센터(Young Center for Immigrant Children’s Rights)에 10만 달러(약 1억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재단은 미국 내 시리아 및 야지디 난민의 정착을 위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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