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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 폴른킹덤’에서 레즈비언 캐릭터가 드러나는 장면이 삭제됐다

오웬과 지아가 대화를 하는 장면.

ⓒUniversal Pictures

다니엘라 피네다는 ‘스리핑 위드 아더 피플’(2015) ‘디투어’(2016) 등에 출연한 배우다. 가장 최신작은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이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클레어 디어링(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과 함께 공룡 구호 운동을 하는 고생물 전문 수의사 지아 로드게리즈를 연기했다.

다니엘리 피네다는 지난 6월 15일, ‘빌드시리즈’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그녀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에서 삭제된 장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지아 로드리게즈와 오웬 그래디(크리스 프랫)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인데, 이 대화에서 지아 로드리게즈가 레즈비언이라는 게 드러난다고 전했다.

 

ⓒUniversal Pictures

해당 장면에서 지아와 오웬은 용병으로 가득한 군용 차량 속에 숨어있다. 그때 지아는 오웬을 보고는 다음과 같은 대사를 했다고 한다.

“오, 네모난 턱에 뼈 구조가 좋네요. 키가 크고 근육질이에요. 나는 남자랑은 데이트를 안하지만, 만약 데이트를 한다면 그 상대는 당신일 거예요. 나에게는 조금 역겨운 일이기는 하지만...”

다니엘라 피네다는 제작진이 이 장면을 삭제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 장면이 지아의 캐릭터를 좀 더 이해실 수 있는 장면”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이 소식을 보도한 ‘할리우드 리포터’는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는 “‘스타트렉 :비욘드’나 ‘파워레인저스’, ‘미녀와 야수’처럼 성소수자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사례들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할리우드 영화에서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한 사례는 12.8%밖에 되지 않았으며 이는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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