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디지털은 19일 밤 일본 대 콜롬비아의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의 NHK 시청률이 간토(관동) 지구 평균 48.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나고야 지역은 43.9%, 간사이(관서)지구는 44.1%, 북 규슈 지구는 45.5%를 기록했다.
간토 지구는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간사이 지구는 오사카, 교토 등을 아우르는 지역을 뜻한다.
비디오리서치의 20일 발표를 보면 관동지역의 최고 시청률은 오후 10시 52~53분(현지시간)에 기록한 55.4%다.
한편 한국의 시청률도 만만치 않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이 발표한 한국대 스웨덴전(18일)의 지상파 방송 3사 실시간 시청률 합은 60.47%였다. 채널별로는 MBC TV가 21.95%(이하 전·후반 평균)로 가장 높았으며, SBS TV가 19.81%, KBS 2TV가 18.71%로 뒤를 이었다. 다만 이 수치는 서울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우리나라와 일본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나라도 있다.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 튀니지 전(현지시간 18일)의 영국 시청률은 마지막 순간 치솟아 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