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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러시아 남성이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갇힌 여성들을 구조했다

배수 시스템이 취약한 도시였다.

러시아 서부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도시 중 한 곳이다. 월드컵이 개막한 이후 이곳의 날씨는 그 어느때보다 화창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6월 19일, 이곳에는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배수 시스템이 취약한 곳으로 알려진 니즈니노브고로드는 순식간에 물에 잠겨 버렸다.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들도 물에 잠겼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영웅이 된 남자가 있었다. 운전 도중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안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던 여성들을 구한 사람이다.

 

ⓒMurad Sezer / Reuters
ⓒMurad Sezer / Reuters
ⓒLucy Nicholson / Reuters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하얀색 셔츠와 검은색 넥타이를 하고 있었다. 도로의 물은 그의 허리 부근까지 차 있었다. 자동차 안의 여성들은 운전석 창문으로 몸을 빼냈고, 이 남성은 그들을 들어서 구조했다.

 

ⓒLucy Nicholson / Reuters
ⓒMurad Sezer / Reuters
ⓒLucy Nicholson / Reuters

‘메트로’에 따르면 이 도시가 물에 잠기는 건 종종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차의 보닛을 열어 엔진을 건조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고. 이날에 내린 폭우도 약 1시간 30분 후에 그쳤다고 한다.

ⓒMatthew Childs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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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담 #홍수 #니즈니노브고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