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멕시코와 독일의 월드컵 경기에서 멕시코 팬들이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쳤다는 혐의에 대해 FIFA가 징계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게이 인권 단체들은 골킥을 하는 골키퍼에게 멕시코 팬들이 외치는 구호가 동성애 혐오적이라고 주장해왔다.
FIFA는 “적절한 때에 추가 소식을 전할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지금은 더 이상 언급할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멕시코 축구 연합(FMF)은 팬들에게 해당 구호를 중단해 달라고 여러 번 요청했고, 월드컵 예선전에서 동성애 혐오 구호 때문에 12번 제재를 받았다. 첫 두 번에는 경고를, 그 후 10번에 대해서는 벌금을 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멕시코 경기에서도 이 구호가 사용되었다. 당시 FIFA는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으나, 그 후 단속을 시작했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 다른 남미 팀들도 벌금을 내야 했다.
FIFA는 월드컵 경기마다 세 명의 전문 참관인을 보내 관중들의 차별적 행동을 보고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