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배달 전문점인 ‘도미노피자’가 미국에서 시작한 캠페인이 SNS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 캠페인의 이름은 ‘피자를 위해 포장합니다’(Paving For Pizza)이다. 도로의 움푹 패인 곳등을 보수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이 시작된 건, 지난 6월 11일이다. 도미노 피자는 고객이나 배달원이 피자를 테이크아웃해 차에 싣고 갈 때 도로의 움푹 패인 부분 때문에 피자위의 토핑이 엉망이 되는 일을 막기 위해 보수공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물론 어디까지나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캠페인이다.
아래는 도미노피자가 지난 6월 14일 공개한 영상이다. 자동차에 실린 피자위의 토핑이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보여준다.
도미노 피자는 고객이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도로의 움푹 패인 곳을 발견하면 보수공사를 의뢰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공사가 완료된 부분에는 도미노피자의 마크와 함께 “OH YES WE DID”(우리가 했어요)란 문구가 새겨진다.
캠페인의 명목은 ‘피자의 안전을 위하여’이지만, 사회 공헌으로도 이어지는 활동이다. 브랜드의 마크도 함께 도로에 새기면서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적으로 보인다. 참신한 발상이다.